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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Up

스케치업 Tip :: 오토캐드 AutoCAD File 불러오기

by 앤틀러스튜디오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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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링 작업을 할 때, 스케치업에서 바로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토캐드(Autocad) 파일을 불러와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스케치업에서 도면을 불러오는 기능 자체는 간단하지만, 레이어를 통해서 선의 색상 차이를 두어 구분을 하는 오토캐드와 달리, 스케치업에서는 선의 색상을 구분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캐드 파일을 그냥 불러와버리면 선끼리 구분도 안되고 파일을 불러와서도 작업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최대한 효율적으로 도면을 불러오는 작업과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_ 오토캐드(AutocAD)에서 불러오기 전 밑 작업

 

   작업을 위해 간단한 도면을 준비했습니다. 

Plan1

 일반적인 요소들이 들어있는 단순한 도면입니다. 그러면 이 도면을 밑 작업 없이 스케치업에서 바로 불러와보겠습니다.

 

Plan - Sku

 도면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레이어 구분이 잘되어있고 정리가 되어있는 도면이라 비교적 깔끔하게 불러와졌지만, 선이 겹쳐있고, 설명선 때문에 각각의 선들이 끊어져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벽체를 올리는 작업 자체가 상당히 번거로워집니다.

 정리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캐드 도면을 스케치업으로 불러올 때 어떤 부분이 필요해서 파일을 불러오는지를 정리를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2D 캐드 도면을 3D인 스케치업 모델링으로 올리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작업에서 필요한 부분이 뭘까요?

 벽체를 올리기 위한 벽체 라인, 창호의 위치, 소품의 배치 정도가 있겠네요, 그 외의 부분은 작업에서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해당 내용을 생각하며 불필요한 부분을 도면에서 지워나가면 됩니다.

 

Plan 2

왼쪽이 정리 작업 전, 오른쪽이 정리작업 후의 도면입니다. 이전에 말했던 남겨야 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지워내는 것이 좋습니다.

범례, 치수선, 센터선, 도면 기호, 해치, 그리고 불필요한 장식적인 부분도 최대한 지워주는 편이 좋습니다. 이 정도까지 정리가 되셨으면 캐드에서 밑 작업은 마무리가 됩니다. 

 

 


 

2_ 스케치업에서 오토캐드(AutoCAD) 파일 불러오기

 

   캐드에서 미리 밑 작업을 마친 파일을 스케치업에서 불러오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ile - Import

파일에 들어가서 임포트(Import) 메뉴를 눌러줍니다.

Import menu

 파일 이름 오른쪽에 파일 형식을 열어서 AutoCAD Files(*.dwg, *.dxf)로 설정을 해주고 캐드파일을 누르고 Import 버튼을 클릭해주면 간단하게 스케치업에서 캐드파일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Import results

그러면 이렇게 임포트 결과창이 뜨는데, 상당히 많은 레이어와 블록 등이 포함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저의 경우에는 본격적인 스케치업 작업 전에 이런 내용들을 미리 싹 정리를 해줍니다.

 

Plan,layer, material

우측의 재질, 레이어 창을 보면 캐드에 있던 선의 색상과 레이어들이 다 넘어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스케치업 작업에서는 필요가 없는 부분이죠 하나하나씩 정리를 해봅시다.

 

Delete Layer

우선 지저분한 레이어를 다 날려줍니다. 파일에 있는 모든 레이어를 선택해주고 레이어 창 상단의 마이너스 모양 레이어 삭제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Move contents to Default layer옵션을 선택해주고 OK을 눌러주면 레이어들이 삭제되면서 지금 Default layer로 설정되어있는 Layer0으로 객체들이 모두 이동하게 됩니다.

 

Delete Material

 다음으로 재질(Material)입니다. 이 부분은 약간 버그가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면에 재질이 사용되지 않고 있음에도 사용된 것으로 인식되어서 미사용 재질 삭제(Purge Unused) 기능이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재질을 하나하나 우클릭을 하여 Delete버튼을 통해 삭제해줍니다.

 

Delete Block

 마지막으로 캐드에서 불러와진 컴포넌트와 블록들입니다. 저의 경우 불러온 도면 자체를 여러번 Explode 해서 도면에 있는 모든 블럭들을 분해하여 컴포넌트, 블럭 들을 다 깨버립니다. 그 뒤에 Purge 루비를 활용해서 남은 컴포넌트들을 삭제해주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Purge 루비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그대로 두셔도 상관은 없지만, 스케치업을 사용하신다면 정말 필수적인 루비이기 때문에, 꼭 사용을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Clean Plan

 여기까지 마무리되셨으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도면만 스케치업 파일에 남게 됩니다. 여러 단계로 풀어서 설명하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는데, 일반적으로 작업을 진행하면 도면에 따라 다르지만 5~10분 사이에 정리부터 불러오기까지 모두 마무리되는 작업입니다. 

 

 


 

  이번에는 오토캐드 도면을 스케치업에서 불러오는 과정과 작업 전 파일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작업이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파일도 무거워지고 작업을 진행하거나 수정할 때, 오류가 생기는 부분도 잦아지니 작업을 진행하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스케치업 모델러로써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모든 부분에서 기초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처럼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나중에 가서 그 부분을 수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번거롭지만 처음에 조금만 신경을 써서 작업을 진행해주면, 이어지는 작업들도 차곡차곡 문제없이 진행되는 것처럼. 이 부분이 스케치업 작업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이렇게 다뤄 보았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

::: 해당 포스팅에 사용된 스케치업 버전은 2018 Pro 버전입니다. 프로그램의 버전에 따라서 기능이 다른 위치에 있거나 기능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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